초보주부

아삭아삭한 연근조림

포람 2018. 4. 11. 16:02

제가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있더라고요.
여러 블로그를 보며 공부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맛이 나올 것 같은 방법들로만 모아서 해보았습니다.


​재료
​연근 1+1/2, 곤약 1/2,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물 2국자, ​간장 2국자, 설탕 3스푼, 올리고당 1/2 국자, 다진마늘 1스푼

원래는 연근 2개 였는데, 냉장고에 보관을 해두다보니 상한 부분이 있었어요ㅠ
그래서 상한 부분을 제하니 1개 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참! 그리고 이번에 알았는데, 연근에는 암,수가 있대요!
암연근은 길이가 짧고 통통하게 생겼고,
수연근은 길이가 길고 서걱서걱한 맛이 난답니다😃
암연근은 조림으로, 수연근은 튀김용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연근은 껍질을 깎고 물에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식초를 살짝 넣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줍니다.
그러면 떫은 맛도 사라지고 갈변 현상도 막아줘요!

곤약도 있어서 곤약 한 봉지의 1/2 양을 한 입 크기로 자른 다음, 물에 씻고 체에 밭쳐두었어요.

연근은 물기를 제하고, 식용유를 충분히 두른 팬에 넣고 중불로 익혀줍니다.

연근이 투명해지면서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물(전 물 대신 멸치육수를 넣었습니다)+간장+설탕+홍고추+청양고추를 넣고 마구 조리기 시작해요.

가끔 뒤집어 주면서 조립니다.
어느 정도 색이 갈색빛으로 변하면 올리고당+다진 마늘도 넣고, 계속 조려주어요.​

물이 거의 사라지면 맛을 보고 연근이 좋아하는 식감으로 익었을 즈음, 깨를 뿌리고 살짝 더 조리면 끝!

달달짭조름한 아삭아삭한 식감의 연근조림 완성입니다😆


레시피 중에는 연근을 팬에 볶지 않고, 물에 데친 다음에 양념장을 넣고 조리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전 아삭한 식감을 더 좋아해서 팬에 볶는 방법으로 해보았는데, 연근이 익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다음에는 데친 후에 조리는 방법으로 해볼까해요.

처음 도전인데 간이 딱 맞아서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