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쨈 만들기 도전!
아침마다 요거트를 먹는데, 우유에 요구르트를 넣어 요거트제조기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중에 파는 요거트보다 단맛이 덜해서 어느 날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쨈을 넣어서 먹어보았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쨈이 소스나 시럽같이 묽은 편이라 빵에 발라먹는 것보다 요거트에 넣어 먹는게 더 어울리더라고요.
매일 아침 넣어먹다보니 금방 다 먹어서 집에 냉동블루베리도 있길래 만들어보기로 하고 바로 도전했습니다.
쨈용 과일:설탕 = 2:1, 레몬즙 살짝
저울이 있다면 무게로 재서 했을텐데, 없다보니 대충 컵으로 계량했습니다.
믹서기가 있으면 블루베리를 믹서로 갈아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블루베리를 냄비에 넣고 끓이기 시작!
블루베리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으면 그냥 끓여서 사용해도 좋겠지만, 저는 요거트에 넣어먹을 시럽용 쨈으로 묽게 만들거라 으깨주었습니다.
묽은 쨈이라 설탕도 적게 넣었어요.
어느정도 으깨고 보글보글 끓을 때 설탕을 넣고 저어가며 설탕을 다 녹였습니다.
약한 불로 끓여도 금방 눌러붙어서 계속 쉬지않고 저어가며 졸였습니다.
끓일 때 레몬즙을 살짝 넣어주면 새콤한 맛도 추가되고 색도 더 예쁘게 된다지만, 저는 레몬즙이 없어서 생략했어요.
물에 떨어뜨려 보았을 때 방울이 물에 흩어지지 않고 덩어리져서 떨어지면 완성!
냄비채로 살짝 식힌 다음에 열이 조금 가시면 병에 담아 거꾸로 놓아 식히기!
(병은 다먹은 블루베리쨈 병을 씻고 소독한 다음 재사용했습니다)
식은 후에는 냉장고로 넣어주면 끝!!
다음 날 열어보니 제가 원했던 쨈이 아니에요. 너무 쫄였나봐요. 조청같이 되직해요
이번은 실패입니다ㅠ
소스와 같은 묽은 쨈을 위해 다음 번에 다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