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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프구만 5/22 첫째 20개월, 둘째 13개월 길었던 수유를 마치고 단유를 했다. 단유한지 3주차, 들었던 대로 가슴이 쪼그라들고있다. 첫째 임신기간부터 생각하면 약 45개월 만에 일반속옷을 착용했다. 물론 기존 속옷은 사이즈가 맞지않아서 새로 구매했지만. 아침에 누워있는데, 내 배 위로 첫째 람이(36개월)가 누웠다. 잠시 가만히 누워있다가 번쩍 고개를 들더니 👦 엄마 쭈쭈 없어졌어? 응 사라졌어ㅠㅠ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5. 23.
  • 아~ 4/20 둘째 온이(12개월)는 이유식을 잘 먹는다. 오늘도 이유식을 주려고 준비하는 중에 온이가 내 손에 들린 이유식을 봤다. 다리를 붙들고 찡찡대길래 온이 앞에 앉아서 렌지에 데운 이유식을 잘 섞고 있는데, 내가 안 주니까 내 앞에서 아기새처럼 입을 계속 벌린다.😮ㅎㅎ 그래도 계속 안 주고 섞고 있으니까 아~ 아~ 아~ 소리를 낸다ㅋㅋㅋ 밥 먹일때마다 입 벌리라고 아~ 했던게 생각났나보다ㅎㅎ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4. 21.
  • 자존감 👍 4/10 일 1> 아침 교회가려고 준비하는 중, 옷을 다 입고 준비를 마친 첫째 람이(35개월)가 전신거울 앞에 서서 잠시 자기 얼굴을 보더니 하는 말 ‘너무 이쁜거 아니야아?’ 백설공주 엄마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둘째 온이(12개월)는 아마도 7-8개월쯤부터 숨바꼭질의 행동을 눈치챘다. 그리고 좋아했다ㅎㅎ 아빠가 첫째랑 놀아줄때 둘째를 안고 숨바꼭질을 하다보니 이게 뭘 하는건지 깨달았나보다. 집에 숨바꼭질을 할때 항상 숨는 자리가 있다. 부엌에 싱크대가 ‘ㄱ’ 모양으로 꺾이는 부분인데 그 코너부분에 항상 숨는다. 부엌에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둘째가 그 코너부분에 싱크대문을 바라보면서 문쪽에 바짝 붙어 서더니 히죽대면서 가만히 서있는거다ㅋㅋ 가만히 바라보다가 ‘까꿍!!’ 하니 까르르 웃으..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4. 11.
  • 노가리 4/7 목 1> 자기 전 첫째 람이(35개월)를 씻기는 중에 문득 너무 큰 것 같아 감격에 젖어서 ‘언제 이렇게 컸을까아아😭 엄마 뱃속에 있었는데에에 엄마 뱃속에 있을때 기억나?’ 하자 ‘네!’ 라고 하는 거다. ‘어땠어?’ 라고 물으니 람이가 ‘슬펐어ㅠ’ 한다. 왜 슬펐냐고 물으니까 람이가 말하길 ‘뱃속에 엄마가 없어서 슬펐어’ 넌 감동이야ㅠㅠㅠㅠㅠ 2> 자려고 세팅을 다 해놨는데, 안 자려고 안 눕는 람이. 람이를 눕히려고 남편이 ‘람아, 누워서 노가리 까자~’ 하고 장난스레 말했는데 람이는 ‘싫어’ 한다. 남편이 ‘노가리가 뭔지 알아?’ 물으니 첫째 ‘까먹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4. 8.
  • 뭐가 소중해? 3/18 금 람이는 굉장히 자기주도적인 성향이 강하다. 짧은 단어로 말을 하기 시작부터 ‘람이가 람이가’ 를 가장 많이 했다. 뭐든 자기가 하겠다고 한다. 저녁에 집에 들어가는 길, 춥고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얼른 출발하기 위해 아빠가 람이를 카시트에 태웠다. 근데 람이는 ‘람이가 할 수 있잖아 람이가 올라갈거야’ 를 반복해 말했다. 평소였으면 본인이 하게 해줬을텐데,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봐 아빠가 해줬다. 근데 이게 람이 맘에 안 들었는지 가는 내내 소리지르고 울고 화를 내고 시작했다. 아빠가 계속 소리치면 집에 있는 칭찬스티커 다 뗄거야 하자 람이가 ‘미안해’ 했다ㅋㅋ 아빠 ‘스티커때문에 미안해 한거지?’ 람이 ‘네’ 아빠 ‘그럼 안 되지~ 진짜 미안해서 미안해 해야지’ 람이 ‘미안해’ 아빠 ..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19.
  • 딜 3/11 금 요즘 첫째 람이(34개월)는 자동차 앞자리를 노린다. 오늘도 하원하는 길, 카시트에 혼자 앉겠다며 자동차에 올라타더니 넘어넘어 앞자리에 앉아서 이것저것 기웃거린다. 그러다가는 조수석에 자리를 잡고는 여기 앉아서 집에 가자고 주장한다. 그래서 가다가 마트 들릴거니까 여기서 마트까지는 카시트에 앉아서 가고 마트에서 집은 가까우니까(1분미만) 그때 조수석에 앉혀주겠다고 얘기하니 람이가 하는 말 ‘그럼 여기서 마트까지 여기 앉고, 마트에서 집까지 갈때 카시트 앉자’ 뭐가 자기한테 유리한건지 아는구나ㅋㅋㅋ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11.
  • 잠깐만 3/10 목 1> 하원하는 길, 첫째 람이를 태우고 돌아오는 길에 구급차를 보고 소방차에 대해서 막 얘기를 하던 중이다. 엄마가 얘기해줘봐 해서 열심히 119부터 소방차를 얘기하던 중, ‘엄마 잠깐만✋’ 하더니 자기가 막 말을 한다. 이제는 말을 끊을 줄도 알고 많이 컸다ㅎㅎ 2> 거실화장실은 유아변기를 설치했지만, 안방화장실은 유아변기가 없다. 항상 거실화장실에서 쉬응가를 하던 람이가 안방화장실의 존재를 깨닫고, 거기서 쉬응가를 하고 싶어한다. 거실화장실 앞에서 ‘쉬쉬!!’ 하길래 ‘바지랑 팬티벗고 화장실들어가~’ 하니까 안방으로 달려간다. ‘가까운 거실화장실 놔두고 왜 안방화장실로 가?!!’ 하니 달려가며 외친다. ‘안방화장실에서 하고 싶으니까아아!!!’ 이젠 말발도 점점 는다😅 3> 오늘 선교원 간..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10.
  • 열하나 3/8 화 앉아서 밥을 잘 먹으면 상으로 마이쮸 하나를 준다. 요즘 마이쮸에 맛들린 첫째 람이가 그냥 마이쮸를 달라고 한참을 졸랐다. 선교원도 잘 다녀온 참이라 뽀뽀 열 번 해주면 줄게 했다. 하나 둘 셋 ... 아홉 열 열을 다 했지만, 난 말했다. 열하나~ 열하나를 들은 람이는 ‘일어나!’ 칼같구만ㅋㅋㅋ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9.
  • 혼낸다아!! 3/7 월 요즘 람이의 말 50% 정도는 ‘선교원 안 갈거야’ 다. 오늘 아침밥을 먹다가 계속 선교원 안갈거야 하길래 지금 안 가고 밥 다 먹으면 갈거야 했더니 ‘밥 안 먹을래’ 한다. ‘밥 안 먹었으니까 선교원 안 가?’ 이러면서ㅋㅋ 신발신고 나가면서도 계속 ‘엘레베이터 한 번만 탈거야’ 한다. 등원하는 차를 타려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내리고, 지상에서 단지밖으로 나가는 엘베를 또 타야 하는데, 엘베를 두 번 타는걸 기억하고는 ‘한 번만 탈거야’ 한다. 저번 주에는 오열하며 차에 들려탔는데 오늘은 조용히 혼자서 차에 올라가더니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눈물을 훔친다. 그 모습이 오열할 때보다 더 짠했다ㅠ 집에 와서 놀다가 남편이 내게 어깨동무를 했다. 그 모습을 본 람이가 방에서 뛰어나오더니 ‘내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7.
  • 껌딱지둘 3/3 수 1> 선교원 둘째날, 오늘부터 차량으로 등원이다. 나랑 손잡고 잘 내려가서 차가 왔을때 내린 선생님이랑 인사도 잘 하고 했는데, 갑자기 차에 타길 거부하면서 오열시작😭 선생님이 들어안고 차에 탔다. 뽀로로 보여줄게! 하면서 태워주셨는데, 안 보여주셨나보다. 교실에 도착해서 담임쌤한테 ‘뽀로로 안 보여줘서 속상해’ 하더란다ㅋㅋ 2> 남편이 저녁을 먹을때 장난으로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세요? 하면서 통화하는 척 했다. 첫째 람이(34개월)가 밥을 먹으면서 ‘람이에요’ 쳐다보지도 않고 쿨하게 말한다ㅋㅋ 3> 잠을 자려 누웠을때 람이가 조용히 얘기한다. ‘선교원 다음에 가자’ 람이는 이제 4살 엉아라서 엄마아빠 없이 혼자서 보내는 법을 배워야해 라고 하니 ‘엄마 없어서 속상해’ 라고 말한다. 엄마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3.
  • 4살 형아 3/2 수 1> 오랜만에 쓴다. 장거리 이사후 3개월, 첫째 람이는 4살(34개월)이 되었고, 둘째 온이는 11개월이 되었다. 첫째는 첫 등원을 했다. 잘 지낼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종일 원장선생님이랑 붙어서 지냈다고 한다. 안울고 씩씩하게 빠빠이 하고 올라갔는데, 교실에 딱 들어가니 이미 울고있는 친구가 있더란다. 그 친구를 보고는 람이도 울기 시작하며 교실에 들어가길 거부했다고 한다. 자길 처음으로 맞아준 원장쌤과만 붙어있으려고 한 람이다. 2층이 교실, 1층은 로비+원장실 느낌인데, 계속 1층에서 있으려고 해서 원장쌤이 2층 교실이 올라가자고 하니 람이가 ‘진정하고 올라갈게요’ 하고 울면서 말했단다. 그러나 결국 올라가길 거부ㅠ 원장쌤 무릎에 앉아서 원장쌤이 컴퓨터로 일하는걸 보면서 따라하며 놀다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3.
  • 기억의 부재 11/18 목 물티슈로 바닥을 닦다보니 떨어져있던 머리카락도 묻어있었다. 첫째 람이(30개월)가 그 머리카락을 보더니 묻는다. ‘람이가 머리카락 뜯었어?’ 둘째 온이(7개월)가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걸 보고 첫째도 가끔 따라했다. 머리카락을 보고 그 생각이 떠올랐나보다. 그래서 나도 ‘응! 람이가 뜯었어.’ 했다. 몇 번을 똑같이 물어서 나도 계속 응 이라고 하자 몇 초 조용하던 람이가 말한다.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기억이 없지?ㅋㅋㅋ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1. 18.
  • 말 잘 하는 첫째 11/12 금 1 > 지방으로 이사가기를 결정하고, 2주정도 시댁에 내려가서 집을 알아보았다. 그러다 첫째 람이(30개월)가 장염에 걸려 입원도 했고, 이번주에야 올라왔다. 이사까지 2주정도 남았는데, 내려가기전에 아쿠아리움을 가기로 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들어가니 보이는 많은 차를 보고 첫째가 하는 말, ‘주차하기 진짜 어렵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 첫째 람이가 좋아하는 알로에 요거트가 있다. 람이는 알로에 라고 하는데, 장염에 걸리고 퇴원한지 일주일도 안 되서 유제품을 아직 안 주고 있었다. 알로에 달라는 람이에게 ‘안돼’ 하니 옆에서 ‘알로에 안 주면 이놈 할거야’ 한다. 알로에는 아빠가 사와서 엄마는 못 준다고 하니 타겟을 아빠로 바꿨다. 아빠는 알로에 주는 조건으로 본인..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1. 12.
  • 난 세살 넌 한살 10/29 금 1 > 요즘 할머니네 와서 지내고 있다. 할머니네 거실은 미닫이문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람이(30개월)는 집에서 보지 못 했던 미닫이문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열고 닫고를 열심히 노력하는 람이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람이는 ‘람이는 세 살이라서 문 못 열어’ 못 열기는, 열기 싫은 거겠지 2 > 이유식을 먹는 둘째 온이(6개월). 잘 먹다가도 잘 안 먹는데, 오늘은 잘 안 먹는 날인가보다. 아침 이유식을 열심히 먹이려고 하는데, 안 먹으려고 열심히 거부하는 둘째 온이다. 온아 밥 먹어야돼, 밥 먹자! 하며 시도하는데, 람이가 말한다. ‘온이 한 살이라서 말 안 들어’ 그럼 넌 세 살인데 왜 말 안 듣니ㅋㅋ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29.
  • 영혼없는 사과 10/26 화 요즘 감기때문에 약을 먹는 첫째 람이. 잘 먹다가 약에 가루약이 추가되면서 많이 써졌는지 안 먹으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남편이 약을 먹고 싶어하는 흉내를 냈다. ‘약 나 주세요. 아빠가 먹을래요.’ 라고 하자, 바로 ‘내가 먹을 거야!’ 하는 람이ㅎㅎ 그렇게 약을 혼자 다 먹고나서 아빠에게 하는 말 ‘람이가 혼자 다 먹어서 미안해’ 진짜 미안한거 맞지?ㅋㅋ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26.
  • 몰라 10/23 토 1 > 요즘 말을 아주 잘 하는 첫째 람이(29개월)다. 식사 중에 식탁의자에서 두발로 점프해서 내려오는 람이. 남편과 깜짝 놀라서 람아! 하고 부르니 ‘람이 여기서 점프 잘해~’ 왜 불렀는지 바로 아는 람이ㅋㅋ 상황판단이 아주 빨라요ㅎㅎ 2 >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람이. ‘친구가 람이 장난감 뺏었어. 친구가 막 울었어.’ 이 말을 계속 반복한다. 다른 상황은 잘 기억이 안 나는지 아니면 이야기가 하기 싫은건지ㅎㅎ 그래도 친구가 울었다길래 혹시나 싶어서 ‘친구가 람이 장난감 뺏어서 때렸어?’ 물어보자 ‘아니 안 때렸어.’ ‘람이가 친구 장난감 뺏었어?’ ‘아니 친구가 람이 장난감 뺏었어. 친구가 울었어.’ 이런 식으로 계속 저 말만 하는 람이다. 친구가 왜 울었나 싶어서 ‘..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23.
  • 안무셔 10/19 화 두개 보기로 약속하고 보기 시작한 래미. 가끔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무서워하는 첫째 람이다. 보통은 ‘무셔’ 하고 ‘딴거’ 해서 다른 영상을 보는데, 오늘은 달랐다. 잘 보다가 갑자기 또 ‘무셔’ 하는 람이. ‘무서워? 다른거 볼까?’ 하고 묻자 다시 ‘안무셔’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가 같이 있어서 안무셔.’ 세상 감동😍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19.
  • 보호는 셀프 10/16 토 오늘 아침, 잠에서 깬 람이에게 잘잤어? 하고 인사를 했다. 람이가 말했다. ‘못 잤어 무서운거 꿨어’ ‘무서운거 나왔는데 지켜줬어’ 엄마는 람이를 지켜줘야해 라고 종종 얘기했는데, 그걸 기억했는지 꿈속에서 내가 지켜주는 상황이 있었나보다 싶어서 ‘무서운 꿈 꿨는데, 엄마가 람이 지켜줬어?’ 하고 묻자 람이가 대답한다. ‘아니, 람이가 람이 지켜줬어.’ 장하다 내아들!ㅋㅋ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16.
  • 나를 봐야해 10/14 목 1 > 새벽에 무슨 꿈을 꾼건지 ‘안 볼거야아아아’ 하고 소리치며 깨더니 대성통곡하고 잠든 첫째 람이. 새벽에 꿈때문인지 아침에도 자꾸 울면서 떼쓰다 아빠한테 혼났다. 혼나고 온 람이에게 ‘어제 무서운 꿈 꿔서 그래? 무슨 꿈이었어?’ 물어보자 짜증내며 말한다. ‘아빠한테 말해서 엄마한테 안해’ 아 그래 두번 물어봐서 미안하다 2 > 샤워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람이에게 문 닫고 와줘 하니 람이 왈. ‘안돼. 아빠가 람이 봐야대’ 사랑스런 내 관종ㅎㅎ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14.
  • 사랑해 돌멩아 10/13 수 1 >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요즘 이 찬양에 빠진 첫째 람이. 평소에도 흥얼거린다. 어린이집을 오전에만 다니는데, 12시반에 맞춰 데리러가니 선생님이 말하신다. ‘람이가 찬양을 하더라고요.’ ‘아, 🎵한걸음 한걸음 이거요?ㅎㅎ’ 하니 선생님이 말하시길, ‘부르면서 친구들이랑 북치고 장구치고 놀았어요ㅎㅎ’ 흥 넘치는 람이다ㅋㅋ 2 > 집에 가는 길에 오랜만에 돌멩이를 주워서 쥐고가는 람이. 돌멩이를 보며 말한다. ‘안녕 돌멩아.’ ‘람이는 멋지고 이쁘고 귀엽고 잘생긴 람이야.’ ‘사랑해 돌멩아.’ 이제 자기소개도 하네ㅎㅎ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13.
  • 밀당의 귀재 10/6 수 오늘 유독 떼쓰기도 심하고, 진상인 람이와 온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저녁 8시쯤, 집에 있다가는 폭발할 것 같아서 늦게 퇴근하여 귀가중인 남편을 마중하려 아둘과 길을 나섰다. ‘밤이라 반짝반짝하고 예쁘지?’ ‘구름도 이뻐’ ‘맞네~ 밤하늘에 구름도 예쁘다’ ‘엄마도 이뻐’ 심쿵! 오늘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람이 말 한마디에 마음이 사르르- 이런 밀당의 귀재같으니..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6.
  • 요즘은 뽀뽀거부 중 10/1 금 공원을 산책하던 중. 공원에 있는 농구코트에서 양쪽에 서있는 농구공대를 왔다갔다 하는 첫째아들 람이(29개월). 문득 몇일 전, 남편이 저쪽 골대에 서있는 람이를 향해 팔을 벌리고 ‘람아!’ 하고 이름을 부르자 웃으며 달려와 안겼다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나도 해보자 똑같이 팔을 벌리고 이름을 불렀다. ‘람아!’ 날 보더니 귀엽게 달려오는 내 아들. 점점 가까이 오는 첫째를 바라보며 꽉 껴안으려 하는데 잉? 나를 슝- 피해서 내 뒤에 있는 골대를 향해 간다. 이놈이... 10/5 월 1 > 자꾸 말을 안 듣는 첫째 람이. 말도 안 듣고 혼나는 중에도 산책가자는 람이를 붙잡고, 밖에는 위험해서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하는데, 집에서도 이렇게 엄마 말을 안 들으면 내가 어떻게 람이를 믿고 밖에 나갈..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6.
  • 함께한 날 2018년 7월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멈춰있던 블로그. 이제 다시 글을 남겨보려 한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남편은 이직했고, 이사도 했고, 또 이사를 할 것이고ㅋㅋ 무엇보다 세상에 없던 두 아이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 29개월 아들과 6개월 아들. 너무 사랑스럽고 귀한 우리 아이들❤️ 함께한 시간들이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아이들과의 일상에서 생기는 귀여운 에피소드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데, 내 뇌에 용량이 다 되었는지 자꾸 기억이 사라진다. 그래서 남편의 말을 따라 남겨보고자 한다. 매일 자라나는 아이들의 오늘을 남기자.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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