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나를 봐야해

포람 2021. 10. 14. 22:41

10/14 목

1 >

새벽에 무슨 꿈을 꾼건지
‘안 볼거야아아아’
하고 소리치며 깨더니 대성통곡하고 잠든 첫째 람이.

새벽에 꿈때문인지
아침에도 자꾸 울면서 떼쓰다 아빠한테 혼났다.

혼나고 온 람이에게
‘어제 무서운 꿈 꿔서 그래? 무슨 꿈이었어?’
물어보자 짜증내며 말한다.

‘아빠한테 말해서 엄마한테 안해’

아 그래
두번 물어봐서 미안하다


2 >

샤워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람이에게
문 닫고 와줘 하니
람이 왈.

‘안돼. 아빠가 람이 봐야대’

사랑스런 내 관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