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영혼없는 사과

포람 2021. 10. 26. 21:31

10/26 화

요즘 감기때문에 약을 먹는 첫째 람이.
잘 먹다가 약에 가루약이 추가되면서 많이 써졌는지
안 먹으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남편이 약을 먹고 싶어하는 흉내를 냈다.
‘약 나 주세요. 아빠가 먹을래요.’
라고 하자,
바로 ‘내가 먹을 거야!’ 하는 람이ㅎㅎ

그렇게 약을 혼자 다 먹고나서 아빠에게 하는 말

‘람이가 혼자 다 먹어서 미안해’

진짜 미안한거 맞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