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난 세살 넌 한살
포람
2021. 10. 29. 10:23
10/29 금
1 >
요즘 할머니네 와서 지내고 있다.
할머니네 거실은 미닫이문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람이(30개월)는 집에서 보지 못 했던 미닫이문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열고 닫고를 열심히 노력하는 람이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람이는
‘람이는 세 살이라서 문 못 열어’
못 열기는,
열기 싫은 거겠지
2 >
이유식을 먹는 둘째 온이(6개월).
잘 먹다가도 잘 안 먹는데,
오늘은 잘 안 먹는 날인가보다.
아침 이유식을 열심히 먹이려고 하는데,
안 먹으려고 열심히 거부하는 둘째 온이다.
온아 밥 먹어야돼, 밥 먹자! 하며 시도하는데,
람이가 말한다.
‘온이 한 살이라서 말 안 들어’
그럼 넌 세 살인데 왜 말 안 듣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