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로 도전하는 국!

 

처음 끓인 콩나물국은 내가 먹던 콩나물국 맛이 아니었고,

두번째로 끓인 무국은 멸치비린내와 간장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도전한 시금치된장국!!

 

엄마가 시금치를 다듬어서 한봉지 주셨는데,

반찬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국으로 끓이는게 쉬울 것 같아 시금치된장국을 끓이기로 결정.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도록 체에 받쳐두었습니다.

 

 

 

 

끓여놓은 멸치육수에 된장 1 숟가락, 고추장 1/3 숟가락, 다진마늘 1 숟가락 넣고 팔팔 끓였습니다.

 

 

 

 

팔팔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열은채로 좀 더 끓였습니다.

뚜껑을 열고 끓이면 시금치가 초록초록한 된장국이 된다고 해요!

 

 

 

 

거품이 왜이리 많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품은 끓이는 내내 계속 건져내주었어요.

 

원래 제가 보았던 레시피는 새우가루도 넣고, 부추도 넣는 레시피였는데, 아직 새우가루와 같은 고급조미료는 없는 터라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맛을 보니 살짝 밍밍해서 국간장 1/2 숟가락, 굵은 소금 한 꼬집 더 넣었어요.

국을 끓일 때 넣는 간장이 국간장이라던데, 국간장 넣으면 너무 짜고 간장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ㅠ

굵은 소금을 넣으면 간장 냄새를 좀 잡아준다고 해서 넣어보았는데 확실히 간장냄새가 덜합니다. 신세계!!

 

간도 맞고, 얼추 시금치된장국 맛이 났습니다

 

뭐든 맛나게 먹어주는 내 남편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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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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