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밤 처음으로 생선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생선비린내가 두려워 구워먹는 것만 두 번 해보았는데, 이번엔 조림을 도전해보았어요.
재료(3인분 기준)
꽁치 3마리, 무 1/4, 당근 1/2, 양파 1개반,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알배추 1/3, 호박 조금, 마늘 4개, 파 적당량, 육수 500ml
양념재료(3인분 기준)
진간장 4숟가락, 설탕 반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생강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 굴소스1숟가락, 매실액 2숟가락
다듬은 꽁치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쌀뜨물에 담가주었습니다.
전 거의 1시간 정도 담가주었어요.
일부러는 아니고 재료손질 하다보니 1시간이 지났더라고요ㅎㅎ
30분 담가두셔도 될 것 같아요.
생선을 담가둔채로 재료를 손질합니다.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호박도 조금 남은게 있어서 넣어주었고,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될까 싶어 마늘도 편으로 썰어 넣어주었어요.
넣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D
파는 초록부분은 큼직큼직하게 잘랐고, 뿌리부분은 동글동글하게 잘랐어요.
채소손질이 끝났으면 다음은 양념장을 만들어보아용!
굴소스와 매실액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있어서 넣어보았어요.
전 설탕단맛이 싫어서 매실을 넣고, 대신 설탕을 줄여서 반숟가락 넣었는데, 매실을 안 넣으신다면 설탕을 더 첨가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재료중에 가장 단단한 무와 당근을 냄비에 넣고, 육수를 채소가 잠길정도로 부어줍니다.
그리고 잘 익도록 먼저 끓여주었어요.
팔팔 끓기를 기다리면서 쌀뜨물에 담가두었던 생선을 흐르는 물에 씻고,
전 괜히 불안해서 비린내 제거를 위해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후 생선에 발라주었어요.(안 하셔도 됩니당!)
무와 당근을 넣은 냄비가 끓으면 그 위에 생선과 손질한 재료들(파(동그란부분)와 홍고추를 제외)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양념도 알뜰살뜰 다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팔팔 끓이기!
뚜껑을 열고 끓이면 비린내가 날아간다 해서 뚜껑열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고, 국물도 졸아가기 시작하면 동글하게 썰은 파와 홍고추를 넣고 좀 더 끓여줍니다.
그러면 완성!!
전 생각보다 더 달게 되었어요.
설탕을 아예 빼고 매실액만 넣거나 아니면 매실액을 1숟가락만 넣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전 얼큰하고 칼칼한 조림을 원했는데, 달달하고 살짝 얼큰한 조림이 되었어요.
달달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입맛에 맞으실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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