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로 도전하는 국!

 

처음 끓인 콩나물국은 내가 먹던 콩나물국 맛이 아니었고,

두번째로 끓인 무국은 멸치비린내와 간장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도전한 시금치된장국!!

 

엄마가 시금치를 다듬어서 한봉지 주셨는데,

반찬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국으로 끓이는게 쉬울 것 같아 시금치된장국을 끓이기로 결정.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도록 체에 받쳐두었습니다.

 

 

 

 

끓여놓은 멸치육수에 된장 1 숟가락, 고추장 1/3 숟가락, 다진마늘 1 숟가락 넣고 팔팔 끓였습니다.

 

 

 

 

팔팔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열은채로 좀 더 끓였습니다.

뚜껑을 열고 끓이면 시금치가 초록초록한 된장국이 된다고 해요!

 

 

 

 

거품이 왜이리 많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품은 끓이는 내내 계속 건져내주었어요.

 

원래 제가 보았던 레시피는 새우가루도 넣고, 부추도 넣는 레시피였는데, 아직 새우가루와 같은 고급조미료는 없는 터라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맛을 보니 살짝 밍밍해서 국간장 1/2 숟가락, 굵은 소금 한 꼬집 더 넣었어요.

국을 끓일 때 넣는 간장이 국간장이라던데, 국간장 넣으면 너무 짜고 간장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ㅠ

굵은 소금을 넣으면 간장 냄새를 좀 잡아준다고 해서 넣어보았는데 확실히 간장냄새가 덜합니다. 신세계!!

 

간도 맞고, 얼추 시금치된장국 맛이 났습니다

 

뭐든 맛나게 먹어주는 내 남편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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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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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을 끓이기에 앞서 육수를 내려고 멸치육수를 준비했습니다.

엄마들(친정엄마+시엄마)에게 국물용 큰 멸치와 다시마를 받아서 처음에는 멸치랑 다시마를 넣고 무작정 끓였는데, 멸치비린내가 진동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멸치머리도 떼고 재도전을 해보았지만, 비린내는 계속 남았습니다.

엄마에게 물어보니 멸치를 마른 후라이팬에 볶아서 바싹 말린 다음에 끓여야 된다고 하시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다듬은 멸치를 후라이팬에 넣었습니다.

 

 

 

 

마른 후라이팬에 넣고 기름없이 볶기 시작하니 멸치가 자글자글하면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멸치가 노릿하게 구워질 때까지 볶았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볶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이기 시작!!

 

 

 

 

삼시세끼(내 요리 배움의 장터)에서 보니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국물이 끈적해지니까 금방 빼야된다고 합니다.

저는 말 잘 듣는 초보 요리사니까 살짝 끓이다 바로 빼었어요.

 

 

 

 

다시마를 빼고 하얀 거품들을 계속 건져내주면서 15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엄마 말대로 멸치를 볶아 끓이니 멸치비린내가 나지 않았어요. 땡큐맘!!

 

멸치는 제거하고 육수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멸치를 그대로 넣고 끓이니 멸치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건져내기 너무 어렵더라고요.

다음 번에는 면포에 넣고 끓여봐야겠습니다.

 

 

 

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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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이제 곧 2달이 되어가는 새댁으로
생애 처음으로 요리를 하고, 청소와 빨래 등의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삶의 일상을 조금씩 남겨보고자 합니다.

초보주부, 초보블로거에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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