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의 귀재

육아일기 2021. 10. 6. 22:35

10/6 수

오늘 유독 떼쓰기도 심하고,
진상인 람이와 온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저녁 8시쯤,
집에 있다가는 폭발할 것 같아서
늦게 퇴근하여 귀가중인 남편을 마중하려
아둘과 길을 나섰다.

‘밤이라 반짝반짝하고 예쁘지?’
‘구름도 이뻐’
‘맞네~ 밤하늘에 구름도 예쁘다’
‘엄마도 이뻐’

심쿵!
오늘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람이 말 한마디에 마음이 사르르-

이런 밀당의 귀재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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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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