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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9 블루베리쨈 만들기 도전!
  2. 2018.03.08 [보령] 동화속에 있는 듯한 리리스카페
  3. 2018.03.08 처음 끓이는 시금치된장국
  4. 2018.03.08 멸치육수 끓이기
  5. 2018.03.08 시작에 앞서

아침마다 요거트를 먹는데, 우유에 요구르트를 넣어 요거트제조기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중에 파는 요거트보다 단맛이 덜해서 어느 날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쨈을 넣어서 먹어보았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쨈이 소스나 시럽같이 묽은 편이라 빵에 발라먹는 것보다 요거트에 넣어 먹는게 더 어울리더라고요.

매일 아침 넣어먹다보니 금방 다 먹어서 집에 냉동블루베리도 있길래 만들어보기로 하고 바로 도전했습니다.

 

 

쨈용 과일:설탕 = 2:1, 레몬즙 살짝

 

 

저울이 있다면 무게로 재서 했을텐데, 없다보니 대충 컵으로 계량했습니다.

믹서기가 있으면 블루베리를 믹서로 갈아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블루베리를 냄비에 넣고 끓이기 시작!

블루베리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으면 그냥 끓여서 사용해도 좋겠지만, 저는 요거트에 넣어먹을 시럽용 쨈으로 묽게 만들거라 으깨주었습니다.

묽은 쨈이라 설탕도 적게 넣었어요.

 

 

 

어느정도 으깨고 보글보글 끓을 때 설탕을 넣고 저어가며 설탕을 다 녹였습니다.

약한 불로 끓여도 금방 눌러붙어서 계속 쉬지않고 저어가며 졸였습니다.

끓일 때 레몬즙을 살짝 넣어주면 새콤한 맛도 추가되고 색도 더 예쁘게 된다지만, 저는 레몬즙이 없어서 생략했어요.

 

 

 

물에 떨어뜨려 보았을 때 방울이 물에 흩어지지 않고 덩어리져서 떨어지면 완성!

 

 

 

 

냄비채로 살짝 식힌 다음에 열이 조금 가시면 병에 담아 거꾸로 놓아 식히기!

(병은 다먹은 블루베리쨈 병을 씻고 소독한 다음 재사용했습니다)

식은 후에는 냉장고로 넣어주면 끝!!

 

 

 

다음 날 열어보니 제가 원했던 쨈이 아니에요. 너무 쫄였나봐요. 조청같이 되직해요

 

 

 

 

이번은 실패입니다ㅠ

소스와 같은 묽은 쨈을 위해 다음 번에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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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

지난 3월 초, 보령으로 쉬러 다녀왔습니다.

여행이지만, 목적이 쉼에 있었기에 딱히 관광에 목적을 두지 않았어서 많이 둘러보지는 않았는데,

한 번 가볼까 해서 들러본 개화예술공원 내에 있는 리리스카페는 너무너무 예쁜 곳이었습니다.

 

 

 

 

감성카페 리리스,

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카페는 천장을 비롯해 눈에 보이는 곳마다 드라이플라워로 장식되어 있었고,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예쁜 공간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동시에 제 손은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찾았고,

드라이플라워의 잔잔한 향기가 계속 맴돌아 기분도 좋아지는,

정말 동화속에 있는 듯한 카페입니다.

 

 

 

 

드라이플라워는 물론, 예쁜 인테리어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제 곧 마감인 시간에 들어가서 사진찍기에 바빠 소품 구경은 제대로 못 했는데,

하나하나 보다보면 카페를 나오는 길에는 손이 무거워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한쪽이 전부 알록달록한 색상의 드라이플라워로 장식된 벽면도 있었고,

예쁜 의자와 조명들과 함께 예쁘게 색을 입힌 안개꽃를 매달아 놓아서 찍기만 하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셀프웨딩촬영을 했었는데, 이 카페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다보니

여기서 셀프웨딩촬영하면 진짜 예쁘게 나왔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진찍기에 딱인 장소에요!

 

음료맛은 기대하지 말라는 후기가 있었는데, 우리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개화예술공원은 공원내에 미술관도 있고, 허브공원도 있고, 살아있는 동물들과 이곳저곳에 조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 때문에 봄이나 여름쯤, 주변이 초록초록할 때 오면 훨씬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카페를 들어간 순간, 이곳은 보령에 있는 일정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었어요.

 

음료를 사면 드라이플라워 세 송이 정도를 작은 비닐봉지에 담아 주는데, 아직 마땅히 장식할 병이 없어 우리집에 비닐봉지 그대로 놓여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꽃을 볼 때 마다 리리스카페의 아기자기한 공간과 드라이플라워의 잔향이 항상 떠오릅니다.

얼른 예쁜 병을 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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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달이 지나서야 병에 장식했습니다ㅎㅎ

꽃은 생화도 말린꽃도 참 예뻐요

 

 

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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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도전하는 국!

 

처음 끓인 콩나물국은 내가 먹던 콩나물국 맛이 아니었고,

두번째로 끓인 무국은 멸치비린내와 간장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도전한 시금치된장국!!

 

엄마가 시금치를 다듬어서 한봉지 주셨는데,

반찬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국으로 끓이는게 쉬울 것 같아 시금치된장국을 끓이기로 결정.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도록 체에 받쳐두었습니다.

 

 

 

 

끓여놓은 멸치육수에 된장 1 숟가락, 고추장 1/3 숟가락, 다진마늘 1 숟가락 넣고 팔팔 끓였습니다.

 

 

 

 

팔팔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열은채로 좀 더 끓였습니다.

뚜껑을 열고 끓이면 시금치가 초록초록한 된장국이 된다고 해요!

 

 

 

 

거품이 왜이리 많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품은 끓이는 내내 계속 건져내주었어요.

 

원래 제가 보았던 레시피는 새우가루도 넣고, 부추도 넣는 레시피였는데, 아직 새우가루와 같은 고급조미료는 없는 터라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맛을 보니 살짝 밍밍해서 국간장 1/2 숟가락, 굵은 소금 한 꼬집 더 넣었어요.

국을 끓일 때 넣는 간장이 국간장이라던데, 국간장 넣으면 너무 짜고 간장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ㅠ

굵은 소금을 넣으면 간장 냄새를 좀 잡아준다고 해서 넣어보았는데 확실히 간장냄새가 덜합니다. 신세계!!

 

간도 맞고, 얼추 시금치된장국 맛이 났습니다

 

뭐든 맛나게 먹어주는 내 남편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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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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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을 끓이기에 앞서 육수를 내려고 멸치육수를 준비했습니다.

엄마들(친정엄마+시엄마)에게 국물용 큰 멸치와 다시마를 받아서 처음에는 멸치랑 다시마를 넣고 무작정 끓였는데, 멸치비린내가 진동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멸치머리도 떼고 재도전을 해보았지만, 비린내는 계속 남았습니다.

엄마에게 물어보니 멸치를 마른 후라이팬에 볶아서 바싹 말린 다음에 끓여야 된다고 하시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다듬은 멸치를 후라이팬에 넣었습니다.

 

 

 

 

마른 후라이팬에 넣고 기름없이 볶기 시작하니 멸치가 자글자글하면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멸치가 노릿하게 구워질 때까지 볶았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볶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이기 시작!!

 

 

 

 

삼시세끼(내 요리 배움의 장터)에서 보니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국물이 끈적해지니까 금방 빼야된다고 합니다.

저는 말 잘 듣는 초보 요리사니까 살짝 끓이다 바로 빼었어요.

 

 

 

 

다시마를 빼고 하얀 거품들을 계속 건져내주면서 15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엄마 말대로 멸치를 볶아 끓이니 멸치비린내가 나지 않았어요. 땡큐맘!!

 

멸치는 제거하고 육수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멸치를 그대로 넣고 끓이니 멸치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건져내기 너무 어렵더라고요.

다음 번에는 면포에 넣고 끓여봐야겠습니다.

 

 

 

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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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이제 곧 2달이 되어가는 새댁으로
생애 처음으로 요리를 하고, 청소와 빨래 등의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삶의 일상을 조금씩 남겨보고자 합니다.

초보주부, 초보블로거에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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