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있더라고요.
여러 블로그를 보며 공부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맛이 나올 것 같은 방법들로만 모아서 해보았습니다.


​재료
​연근 1+1/2, 곤약 1/2,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물 2국자, ​간장 2국자, 설탕 3스푼, 올리고당 1/2 국자, 다진마늘 1스푼

원래는 연근 2개 였는데, 냉장고에 보관을 해두다보니 상한 부분이 있었어요ㅠ
그래서 상한 부분을 제하니 1개 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참! 그리고 이번에 알았는데, 연근에는 암,수가 있대요!
암연근은 길이가 짧고 통통하게 생겼고,
수연근은 길이가 길고 서걱서걱한 맛이 난답니다😃
암연근은 조림으로, 수연근은 튀김용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연근은 껍질을 깎고 물에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식초를 살짝 넣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줍니다.
그러면 떫은 맛도 사라지고 갈변 현상도 막아줘요!

곤약도 있어서 곤약 한 봉지의 1/2 양을 한 입 크기로 자른 다음, 물에 씻고 체에 밭쳐두었어요.

연근은 물기를 제하고, 식용유를 충분히 두른 팬에 넣고 중불로 익혀줍니다.

연근이 투명해지면서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물(전 물 대신 멸치육수를 넣었습니다)+간장+설탕+홍고추+청양고추를 넣고 마구 조리기 시작해요.

가끔 뒤집어 주면서 조립니다.
어느 정도 색이 갈색빛으로 변하면 올리고당+다진 마늘도 넣고, 계속 조려주어요.​

물이 거의 사라지면 맛을 보고 연근이 좋아하는 식감으로 익었을 즈음, 깨를 뿌리고 살짝 더 조리면 끝!

달달짭조름한 아삭아삭한 식감의 연근조림 완성입니다😆


레시피 중에는 연근을 팬에 볶지 않고, 물에 데친 다음에 양념장을 넣고 조리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전 아삭한 식감을 더 좋아해서 팬에 볶는 방법으로 해보았는데, 연근이 익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다음에는 데친 후에 조리는 방법으로 해볼까해요.

처음 도전인데 간이 딱 맞아서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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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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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리 중에서 반찬 만드는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아직은 엄마가 만들어 주시면 챙겨와서 먹고 있는데, 이번에 콩자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서리태콩 3줌, 간장 100ml, 설탕 2 숟가락, 올리브유 조금, 올리브당 2 숟가락, 참기름 1 숟가락


콩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불려두었습니다.
전 8시간 불렸어요:)


물에 불린 콩은 냄비에 옮겨담아 익을 때까지 팔팔 삶아줍니다.


콩을 하나씩 먹어보며 적당한 식감이 될 때까지 삶았어요.
익은 콩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두르고 삶은 콩물은 종이컵으로 한 컵 정도, 그리고 간장과 설탕을 넣고 볶아주며 조립니다.


간장이 적당히 조려지면 올리고당과 참기름을 넣고, 살짝만 더 볶아줍니다.


그러면 완성!!

이어야 하는데, 전 실패였어요ㅠ
콩껍질이 벗겨져서 흔히 보던 까만 콩자반이 아니라 갈색빛이 나더라고요😭

김해엄마께 물어보니 실패한 원인은
1. 물에 너무 오래 불렸습니다.
2. 불릴 때 사용한 물로 콩을 삶아야 합니다.

전 콩을 삶을 때 새 물로 삶았거든요.
근데 처음 콩을 물에 담가 불리고, 이 물로 콩을 삶고, 그리고 간장과 함께 조릴 때까지 쭉 사용을 해야 한다더라고요.
그래야 색이 안 바래고 계속 까만빛이 난다고 해요.

다음엔 5시간 정도만 불리고, 불린 콩물로 양념까지 조려보겠습니다!


재도전한 후에 사진도 추가할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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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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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밤 처음으로 생선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생선비린내가 두려워 구워먹는 것만 두 번 해보았는데, 이번엔 조림을 도전해보았어요.

 

 

재료(3인분 기준)

꽁치 3마리, 무 1/4, 당근 1/2, 양파 1개반,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알배추 1/3, 호박 조금, 마늘 4개, 파 적당량, 육수 500ml

 

양념재료(3인분 기준)

진간장 4숟가락, 설탕 반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생강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 굴소스1숟가락, 매실액 2숟가락 

 

다듬은 꽁치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쌀뜨물에 담가주었습니다.

전 거의 1시간 정도 담가주었어요.

일부러는 아니고 재료손질 하다보니 1시간이 지났더라고요ㅎㅎ

30분 담가두셔도 될 것 같아요.

생선을 담가둔채로 재료를 손질합니다.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호박도 조금 남은게 있어서 넣어주었고,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될까 싶어 마늘도 편으로 썰어 넣어주었어요.

넣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D

파는 초록부분은 큼직큼직하게 잘랐고, 뿌리부분은 동글동글하게 잘랐어요.

채소손질이 끝났으면 다음은 양념장을 만들어보아용!

굴소스와 매실액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있어서 넣어보았어요.

전 설탕단맛이 싫어서 매실을 넣고, 대신 설탕을 줄여서 반숟가락 넣었는데, 매실을 안 넣으신다면 설탕을 더 첨가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재료중에 가장 단단한 무와 당근을 냄비에 넣고, 육수를 채소가 잠길정도로 부어줍니다.

그리고 잘 익도록 먼저 끓여주었어요.

팔팔 끓기를 기다리면서 쌀뜨물에 담가두었던 생선을 흐르는 물에 씻고,

전 괜히 불안해서 비린내 제거를 위해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후 생선에 발라주었어요.(안 하셔도 됩니당!)

무와 당근을 넣은 냄비가 끓으면 그 위에 생선과 손질한 재료들(파(동그란부분)와 홍고추를 제외)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양념도 알뜰살뜰 다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팔팔 끓이기!

뚜껑을 열고 끓이면 비린내가 날아간다 해서 뚜껑열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고, 국물도 졸아가기 시작하면 동글하게 썰은 파와 홍고추를 넣고 좀 더 끓여줍니다.

그러면 완성!!

 

전 생각보다 더 달게 되었어요.

설탕을 아예 빼고 매실액만 넣거나 아니면 매실액을 1숟가락만 넣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전 얼큰하고 칼칼한 조림을 원했는데, 달달하고 살짝 얼큰한 조림이 되었어요.

달달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입맛에 맞으실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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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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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구정, 김해(시댁입니다❤️)에 내려갔을 때 김해엄마가 마른 곤드레 나물을 한 봉지 챙겨주셨어요.
해 볼 엄두가 안나서 놔두고 지나치기만 하다가 몇 일 전, 김해엄마께 조리방법을 설명듣고, 드디어 마음먹고 도전해보았습니다! 아자!!



​재료
​곤드레 나물, 쌀, 들기름


가장 먼저 마른 곤드레 나물을 물에 담가둡니다.
전 30분 이상 담가두었어요.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구고, 냄비에 물을 붓고 곤드레 나물을 담아 팔팔 끓이며 충분히 삶아줍니다.
마른 나물이라 풀어주려고 20분 이상 삶았어요.
곤드레를 삶는 동안 쌀을 씻어두었습니다!

곤드레가 충분히 호물호물 해지면 빈 볼에 체를 걸친 후 냄비를 들고 부어주었습니다.
곤드레 삶은 물은 나중에 밥을 안칠 때 쓸거라 버리지 않고 놔두었어요.
체에 걸린 곤드레는 찬물에 헹군 후에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었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곤드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마른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둘러 볶아주세용.


볶은 곤드레를 씻어둔 쌀 위에 양껏 얹어줍니다.
그리고 볼에 부어두었던 곤드레 삶은 물을 부어 물을 맞춰주세용😃
(전 보통 손으로 물양을 맞추는데, 곤드레물이 식지 않아서 눈대중으로 맞추느라 주부선배인 남편(자취경력 10년이상)에게 SOS를 쳤습니다.)


쌀이 모자라길래 밥양을 맞추느라 잡곡을 섞어서 잡곡밥이 되었어요😅


밥통 뚜껑을 여니 고소한 곤드레 향이 확 올라옵니다.
진짜 향만으로도 건강한 느낌이 들어요ㅎㅎ

곤드레밥에 양념장 넣고 마른 김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우리 모두 밥 잘 챙겨먹으며 건강한 2018년 보내용!!




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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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무국과 함께 먹을 새우볶음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새우를 처음 사보았는데, 초보자가 하기 좋을 듯한 새우볶음밥을 먼저 해보기로 했어요.


​재료(1인분 기준)
​새우 한 주먹, 호박 조금, 작은 당근 1/3, 양파 1/2, 양송이버섯 1개, 계란 1개, 굴소스 1 숟가락, 밥 1/2 공기


호박, 당근,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전 칼질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아침엔 무리일 것 같아 어제 밤에 잘라놓았어요:)
양송이 버섯은 예쁘게 잘라줍니다.

당근, 호박 부터 기름두른 팬에 넣어 약한 불에 볶기 시작해요.


당근색이 살짝 변할 때 쯤, 양파와 양송이버섯도 넣어 볶습니다.
맛소금도 살짝 뿌려주었어요.(새우가 살짝 가염된 새우라길래 전체적으로 소금간은 살짝 했습니다😃)
버섯이 갈색빛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새우도 넣어 약한 불에 마구마구 볶아줍니다.
새우가 하얗게 되어 익은 것 같을 때 밥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밥과 채소가 잘 섞어지면 굴소스 1 숟가락을 넣어요.


굴소스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밥을 후라이팬 한 쪽에 몰아주고, 남은 한 쪽에 계란을 넣어 살짝 익혀줍니다.
살짝 익을 때 쯤 노른자도 풀어주고, 스크램블하듯 휘저어가며 익혀주세요.
볶음밥에 그대로 계란을 넣으면 죽같이 된다해서 저는 1/3 정도 익힌 다음에 밥과 섞어주었어요.(삼시세끼에서 나왔어요ㅎㅎ)



다 되었습니다!!😆
굴소스를 넣어서 소금만 넣어 만든 것 보다 감칠맛이 돌고 쫌 더 다양한 맛이 났습니다.
굴소스 처음 사봐서 여기저기 넣어보고 있는데, 간 맞추기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새우로 다른 음식을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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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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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으로 무국을 끓였습니다.
고기없이 깔끔하게 끓이는걸 도전해보았어요.


​​​재료(1인분 기준)
​무 조금, 들기름, 다진 마늘, 국간장, 굵은 소금, 육수 500ml, 파 조금


무는 네모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둘러 무를 볶아줍니다.


다른 쪽에는 냄비에 육수를 부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무가 살짝 투명한 빛을 띄기 시작하면 끓은 냄비에 넣어줍니다.


국간장 1 숟가락, 굵은 소금 1 작은 숟가락(티스푼), 다진 마늘 1/2 숟가락 넣습니다.
간을 보시고 소금이나 간장을 더 첨가해주세요.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파를 살짝 썰어 송송 넣어주면 완성!


아침으로 깔끔한 무국 입니다😃
파를 빠뜨렸는데, 넣어주면 초록빛도 나서 보기도 좋아요.

이번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비린내 없이 맛있어요😆

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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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불고기를 만들어 봤었는데 맛이 괜찮았어서 용기를 가지고 이번에는 전골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2인분 기준)
불고기용 고기 250g, 양파 1/2, 팽이버섯 1/3, 새송이버섯 1개, 양송이버섯 3개, 당근 1/4, 당면 조금, 떡국떡 조금, 알배추 1/2, 청양고추 2개, 파 조금, 무 조금, 육수 국자로 11스푼

​​​양념재료(4인분 기준 - 고기 500g)
​배 1/2, 양파 1/2, 다진생강 1/2 숟가락, 다진마늘 1 숟가락, 진간장 50ml, 국간장 2 숟가락, 굵은 소금 2 작은 숟가락(티스푼), 굴소스 2 숟가락


가장 먼저 불고기용 고기를 우유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큰 볼에 배, 양파를 갈아넣고 다진 생강과 다진마늘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전 다진 생강이 없어서 생강도 갈아 넣었어요.
사진의 생강에 2/3 정도 갈아넣으니 1/2 숟가락 정도의 양이 되더라고요:D
간장, 소금, 굴소스도 넣어서 섞어주세요.

제가 갖고 있던 불고기용 고기가 500g(4인분)이라 양념도 4인 기준으로 했습니다.
전골로 먹을 거라 양념이 살짝 짜다 싶어도 좋아요:)
맛 보시고 싱거우시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더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핏물을 뺀 고기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서 양념이 든 볼에 넣어 양념이 잘 베도록 섞어주시고 재워주세요.


고기를 재우는 동안, 전골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합니다.

당면과 떡국떡은 물에 씻어 물에 담가두고요.
(떡국떡은 제가 좋아해서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 재료는 가감하셔도 되용!)
당면은 물에 30분 이상 불려야 된다고 합니다. 시간체크 해주세요:)
모든 재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전 모든 재료 손질하니 30분이 넘게 걸렸어요😅
불고기용 고기는 4인으로 재워두었으니 1/2는 따로 빼어 보관해두고, 1/2를 전골용 냄비 가운데에 넣었습니다.
고기를 중심으로 파와 당면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보기 좋게 둘러 넣었습니다.


육수는 국자로 11스푼 넣으니 자작하게 양이 되었어요.
무나 배추에서 물이 나올 듯 싶고, 또 채소들이 얌전하게 누울 것 같아서 재료가 잠길 정도로 넣지는 않았습니다.
육수를 부은 냄비는 끓이기 시작합니다!

팔팔 끓면 불을 약불로 줄여서 계속 끓여주었어요.
채소들의 숨이 죽고, 얼추 다 익었다 싶을 때 쯤 당면을 넣고, 파를 넣었습니다.


당면이 익도록 5분을 더 끓여줍니다.
그러면 완성!!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전 매운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2개 넣었는데, 맵고 얼큰한 맛이 없더라고요.
근데 매운걸 못 먹는 남편은 살짝 맵다고 합니다.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고추를 더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뜨끈하게 먹었더니 몸이 따끈해져서 오늘은 완전 꿀잠잘 것 같습니다.
모두 따뜻하고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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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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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요거트를 먹는데, 우유에 요구르트를 넣어 요거트제조기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중에 파는 요거트보다 단맛이 덜해서 어느 날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쨈을 넣어서 먹어보았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쨈이 소스나 시럽같이 묽은 편이라 빵에 발라먹는 것보다 요거트에 넣어 먹는게 더 어울리더라고요.

매일 아침 넣어먹다보니 금방 다 먹어서 집에 냉동블루베리도 있길래 만들어보기로 하고 바로 도전했습니다.

 

 

쨈용 과일:설탕 = 2:1, 레몬즙 살짝

 

 

저울이 있다면 무게로 재서 했을텐데, 없다보니 대충 컵으로 계량했습니다.

믹서기가 있으면 블루베리를 믹서로 갈아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블루베리를 냄비에 넣고 끓이기 시작!

블루베리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으면 그냥 끓여서 사용해도 좋겠지만, 저는 요거트에 넣어먹을 시럽용 쨈으로 묽게 만들거라 으깨주었습니다.

묽은 쨈이라 설탕도 적게 넣었어요.

 

 

 

어느정도 으깨고 보글보글 끓을 때 설탕을 넣고 저어가며 설탕을 다 녹였습니다.

약한 불로 끓여도 금방 눌러붙어서 계속 쉬지않고 저어가며 졸였습니다.

끓일 때 레몬즙을 살짝 넣어주면 새콤한 맛도 추가되고 색도 더 예쁘게 된다지만, 저는 레몬즙이 없어서 생략했어요.

 

 

 

물에 떨어뜨려 보았을 때 방울이 물에 흩어지지 않고 덩어리져서 떨어지면 완성!

 

 

 

 

냄비채로 살짝 식힌 다음에 열이 조금 가시면 병에 담아 거꾸로 놓아 식히기!

(병은 다먹은 블루베리쨈 병을 씻고 소독한 다음 재사용했습니다)

식은 후에는 냉장고로 넣어주면 끝!!

 

 

 

다음 날 열어보니 제가 원했던 쨈이 아니에요. 너무 쫄였나봐요. 조청같이 되직해요

 

 

 

 

이번은 실패입니다ㅠ

소스와 같은 묽은 쨈을 위해 다음 번에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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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도전하는 국!

 

처음 끓인 콩나물국은 내가 먹던 콩나물국 맛이 아니었고,

두번째로 끓인 무국은 멸치비린내와 간장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도전한 시금치된장국!!

 

엄마가 시금치를 다듬어서 한봉지 주셨는데,

반찬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국으로 끓이는게 쉬울 것 같아 시금치된장국을 끓이기로 결정.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도록 체에 받쳐두었습니다.

 

 

 

 

끓여놓은 멸치육수에 된장 1 숟가락, 고추장 1/3 숟가락, 다진마늘 1 숟가락 넣고 팔팔 끓였습니다.

 

 

 

 

팔팔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열은채로 좀 더 끓였습니다.

뚜껑을 열고 끓이면 시금치가 초록초록한 된장국이 된다고 해요!

 

 

 

 

거품이 왜이리 많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품은 끓이는 내내 계속 건져내주었어요.

 

원래 제가 보았던 레시피는 새우가루도 넣고, 부추도 넣는 레시피였는데, 아직 새우가루와 같은 고급조미료는 없는 터라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맛을 보니 살짝 밍밍해서 국간장 1/2 숟가락, 굵은 소금 한 꼬집 더 넣었어요.

국을 끓일 때 넣는 간장이 국간장이라던데, 국간장 넣으면 너무 짜고 간장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ㅠ

굵은 소금을 넣으면 간장 냄새를 좀 잡아준다고 해서 넣어보았는데 확실히 간장냄새가 덜합니다. 신세계!!

 

간도 맞고, 얼추 시금치된장국 맛이 났습니다

 

뭐든 맛나게 먹어주는 내 남편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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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을 끓이기에 앞서 육수를 내려고 멸치육수를 준비했습니다.

엄마들(친정엄마+시엄마)에게 국물용 큰 멸치와 다시마를 받아서 처음에는 멸치랑 다시마를 넣고 무작정 끓였는데, 멸치비린내가 진동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멸치머리도 떼고 재도전을 해보았지만, 비린내는 계속 남았습니다.

엄마에게 물어보니 멸치를 마른 후라이팬에 볶아서 바싹 말린 다음에 끓여야 된다고 하시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다듬은 멸치를 후라이팬에 넣었습니다.

 

 

 

 

마른 후라이팬에 넣고 기름없이 볶기 시작하니 멸치가 자글자글하면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멸치가 노릿하게 구워질 때까지 볶았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볶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이기 시작!!

 

 

 

 

삼시세끼(내 요리 배움의 장터)에서 보니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국물이 끈적해지니까 금방 빼야된다고 합니다.

저는 말 잘 듣는 초보 요리사니까 살짝 끓이다 바로 빼었어요.

 

 

 

 

다시마를 빼고 하얀 거품들을 계속 건져내주면서 15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엄마 말대로 멸치를 볶아 끓이니 멸치비린내가 나지 않았어요. 땡큐맘!!

 

멸치는 제거하고 육수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멸치를 그대로 넣고 끓이니 멸치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건져내기 너무 어렵더라고요.

다음 번에는 면포에 넣고 끓여봐야겠습니다.

 

 

 

Posted by 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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